신임 부학장 김남중 교수 취임 인사
주님의 은총과 평화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김남중 교수입니다. 저는 2024년 4월 15일부터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이하 CST)에서 한인을 위한 박사 프로그램과 국제협력 담당 부학장직을 새롭게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임명 과정을 한국 교회와 CST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고 저에게 기회를 주신 소명과 축복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지난 15년 동안 신학 교육 분야에서 교수로 일하며, 한국과 북미 지역 교회 목회 현장과 신학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2003년에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부터, 한국과 캐나다 토론토, 뉴저지, 캘리포니아, 오리건 지역 한인이민교회에서 목회하며 얻은 경험들은 실천 신학자로서 그리고 현장 교회 목회자로서 저에게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설교학과 예배학으로 현장 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하는 전국 강연 그리고 온라인 특강을 통해 현재까지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와 목회자의 설교와 예배를 돕는 한국의 “성경과설교연구원”의 설교와 실천신학 특강 강사로, 그리고 글로벌 한인 교회와 목회자를 돕는 “북미설교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와 “김남중의 예배와 설교센터”를 운영하는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CST의 꿈과 비전을 사랑하며, 그 사랑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천의 균형을 겸비한 지도자 양성에 대한 강한 열정과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4월 15일부터 CST 신임 부학장직과 더불어 목회실천신학 부교수직과 한국어 실천신학 목회학 박사과정 학과장(디렉터)직을 병행합니다. 이번 부학장직 임명을 계기로 한인을 위한 박사 프로그램에 보다 퀄리티 높은 신학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CST 한국 동문들이 학위 과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2024년 3월 1일 부로 국제협력 부총장으로 임명 받으신, 존경하는 이경식 부총장님과 한 팀을 이루어, 자랑스러운 CST 한국 동문들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국제협력 기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여 CST가 글로벌 신학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아직 열리지 않은 길을 열어야 하고, 지금까지 없던 길을 새롭게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4월 15일부터 CST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저의 새로운 여정과 모험, 그리고 도전에 많은 용기와 격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협력과 응원 없이는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학 교육을 처음 접한 후, 32년동안 장로교 전통과 17년동안 한국과 미국 감리교 전통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가, 이번 부학장직을 계기로 교단과 교파의 경계를 넘어 균형 감각을 잃지 않고 보다 더 크고 넓은 그리고 깊은 상호의존과 환대 중심의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CST 한국 동문들과 CST를 아끼시는 모든 분들과 보다 더 친근하고 가깝게 연결하고, CST가 여러분이 계시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남중 부학장
Associate Dean of Doctoral Programs & International Relations for Korea
Associate Professor of the Practice of Ministry
Director of the Intensive Doctor of Ministry (DMin) in Korean Contex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