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몬트 이전 66 주년 기념 행사
지난 5월 15일, 웨스트우드로 이전을 앞둔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이하 CST)은 클레어몬트 캠퍼스와의 작별을 앞두고 클레어몬트에서의 지난 66년간의 여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CST는 1957년 지금의 클레어몬트로 이전하여 2023년까지 66년간 수많은 신학생과 목회자, 교수를 양성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CST 교수진과 스태프,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를 졸업한 수많은 동문과 가족도 참여하였다.
이번 66년 기념행사에는 과정신학의 대가인 존 캅 교수, 제프리 콴 전 총장, 그랜트 하기야 임시 총장, 그리고 도티 에스코베도-프랭크 감독(가주 태평양 연회)과 카를로 에이 라파누트 감독(가주 태평양 연회)이 참석하여 클레어몬트에서의 지난 66년간의 여정을 회고하며 축하하는 연설을 전했고, 특별히 세드릭 D. 브릿지포스 감독(가주 태평양 연회)이 호스트로 마이크를 잡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힐리 힉스 목사(’84, ’85, Star of Roots, MASH, and Good Times), 메리 엔 스웬슨(전 서부지역 감독), 엔 타베스 교수(2005년 은퇴) 등등 교계의 저명한 인물들이 학교의 지난 역사를 기억하며 앞으로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9시에 마무리되었는데, 훌륭한 식사와 밴드연주, 그리고 참석자들을 위한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행사에 즐거움을 더해 줄 간단한 게임과 기부금 모금을 위한 경매 행사의 시간도 준비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행사가 마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학교의 66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 기뻐하였다. CST는 내년 1월 LA의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로 이전한다. 66년간 클레어몬트에서 수많은 역사를 써 내려 온 CST가, 이제는 LA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