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주년 마르틴 루터킹 주니어 기념행사 개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44주년 마르틴 루터킹 주니어 행사(MLK) 성황리에 마쳐・・・.

지난 1월 25일,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이하CST)에서 개최한 44주년 MLK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팬데믹으로 원활한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웨비나 줌 모임을 통해 개최한 행사에는 제프리 콴 총장을 비롯한 10명이 넘는 행사 진행자들과 재학생 60여명이 참석하여 MLK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행사를 여는 예배에서 CST 졸업생인 Edward Anderson 목사가 출애굽기 13장의 해방을 주제로 “마르틴 루터 킹 목사가 강조한 해방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영적 해방이었고, 그 힘의 원천은 신앙”임을 강조하였다. 설교에 대한 응답으로 Kimberly Scott 목사가 특송을, CST 재학생 Drew Hogan이 예배의 전주 및 후주를 담당하였다.

이어진 두번째 순서에서 MLK와 관련하여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Phillis Isabella Sheppard 박사 (Vanderbilt Divinity School, 종교 심리학 문화 전공)는 “정의를 위한 저항 안에 담긴 의식,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MLK가 강조하는 사랑을 기반으로 한 해방 운동에 대해 설명하였다. Sheppard박사는 “(이제는) 사회에서 억압을 받고 고통을 겪는 흑인 여성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할 때”라며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Kirsten Oh 박사 (Azusa Pacific University, 실천신학 전공)와 Nicholas Grier 박사 (Claremont School of Theology, 목회 상담 전공)가 강의에 대한 논평을 맡았다. 특별히 Grier 박사는 흑인 여성들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목회 상담이 어떻게 실현 될 수 있을지 주목하면서 MLK 운동에 담긴 본래의 목적을 부각시켰다.

행사를 총괄한 Lincoln Galloway 박사 (Claremont School of Theology, 설교학 전공)는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를 참여하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쳐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CST는 앞으로도 MLK 행사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와 학문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